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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내 최초 탱크로리용 법정계량기 형식승인 취득

기사입력 : 2019년08월23일 13:05

최종수정 : 2019년08월23일 13:05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독일 FAU 유체역학연구소 부산지사가 유량계 제작 전문업체인 ㈜하이레벨와 기술자문 등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탱크로리용 법정계량기의 형식승인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청] 2019.1.7.

지난 7월 18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으로부터 형식승인을 취득한 ‘탱크로리용 법정계량기’는 탱크로리 적재량 측정용 오일미터이다.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탱크로리 적재량 측정을 위해 유일하게 인정된 ‘눈새김 액위측정장치’가 2015년 1월 법정계량기에서 해제된 이후 전무했던 상황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눈새김 액위측정장치는 목측에 의존 정확한 적재량을 측정하기 불가능해 법정계량기에서 제외된 이후 탱크로리는 계량기로서의 기능은 상실한 채 운송수단으로만 인정됐다. ㈜하이레벨은 정확도 0.1%급 탱크로리용 오일미터 개발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독일 FAU 유체역학연구소와 연구개발(R&D) 협력을 통해 형식승인을 취득하게 된 것이다.

제품의 성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오차율 0.1%급 유량계와 같으면서 가격은 1/4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 또한 갖추고 있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0.1%급 코리올리 질량 유량계를 대체할 경우 연간 500억 원의 수입 대체효과가 예상된다.

앞으로 제품 다변화를 통해 국내 5400억원, 해외 5조4000억원 규모의 오일미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김기환 부산시 성장전략국장은 “독일 FAU 유체역학연구소 부산지사와 ㈜하이레벨의 협력을 통한 이번 성과는 최근의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일본에서 수입하는 유량계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독일 FAU 유체 역학연구소의 네트워크와 연구소 자체 역량을 활용하고 부산지역 중소기업 등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부산지역 성장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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